충남연합회장배 앞두고 각 읍·면 대표선수 선발전

지난 5일 제1회 홍북읍분회장배 한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한궁핀을 투구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지난 5일 제1회 홍북읍분회장배 한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한궁핀을 투구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 읍·면지역이 투호와 국궁을 접목한 한궁대회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다음달 충남연합회장배 한궁 대회를 앞두고 읍·면 별로 대표선수 선발을 겸한 제1회 대한노인회 한궁대회가 열리고 있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IT기술과 접목시킨 생활체육으로 자석식 한궁핀을 표적판에 투구하면 점수가 자동으로 합산돼 승패를 가리는 게임이다.

홍성군의 한궁대회는 지난 5일 홍북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에서 대표선수 선발전을 치르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으며, 경기 후 친목도모 시간을 통해 마을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홍북읍 대회에서는 남자 개인전에 전용무, 최만전씨가, 여자 개인전에는 정명숙, 이화자씨가 각각 최종 결선에 올랐다.

또 8일 금마면 대회에서는 남자 개인전 장종태, 여자 개인전 김만순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충남지회장배 한궁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19일 구항면 대회를 마지막으로 각 읍·면의 남녀 개인전 선발자와 혼성 및 단체경기 선발팀들은 다음달 14일 열리는 충남연합회장배 한궁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체력적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생활체육인 한궁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생활과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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