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G20 정상회의 때 문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동영상은 함께 다녀온 저로선 정말 황당한 영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G20 정상회의 2박3일 동안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강행군을 했다"며 "심지어 러시아 정상회담은 새벽 1시30분에 끝났고 돌아오자마자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찬 일정을 소화하며 다음날 역사적인 판문점회동까지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곡된 영상과 뉴스를 가장한 허위조작정보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4일 문 대통령이 정상외교에 참석하지 않는 등 중요한 일정에 빠져있다는 취지로 `G20에서 대한민국이 사라졌다`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 하루만에 조회수 17만을 넘기며 논란이 됐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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