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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돕는 삶, 고급 승용차 타는 것보다 행복"

2019-07-03기사 편집 2019-07-03 1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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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소사이어티] 임삼빈 전 부여장례식장 대표

첨부사진1충남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임삼빈(사진 왼쪽)대표가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김종열 임삼빈 대표 부인 사진 충남공동모급회 제공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남을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자랐습니다. 특히 어머님은 '남을 도와야 된다, 남을 도우면 기쁨이 두배가 되어 하는 일 마다 잘된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부모님의 말씀을 따라 남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임삼빈 (63)전 부여장례식장 대표(충남 아너 6호)는 "어릴 때부터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며 "하느님이 모든 일이 잘되도록 해주셨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터뷰를 하기 위해 부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임삼빈 대표의 얼굴에는 평화로운 웃음이 밝았다.

처음 충남공동모금회 고액기부클럽 아너 소사이어티 충남 6호로 가입했다고 해서 큰 사업을 하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실제 만나 본 임삼빈 대표는 돈을 많이 버는 사업가는 아니었고 열심히 노력하는 평범한 소시민이었다.

그럼에도 임 대표가 남을 돕는 일에는 누구 못지 않게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

사실 내 돈 아깝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말처럼 애써 번 돈을 남에게 희사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임 대표는 법무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일을 하다 지난 2004년 그만 두고 부여장례식장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 지금까지(현재는 충남 보령에서 5년 째)장례식장을 운영 하고 있다. 독실한 신자인 임 대표는 하느님이 지인을 만나게 해준 덕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시골에서는 가정에서 주로 장례를 치루고 장례식장에서 장례 치루기를 꺼려했다.

임 대표는 지인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부여장례식장을 차려놓고 난관에 봉착했지만 결코 낙심하지 않고 정성을 들여 장례식장을 운영하게된다.

남을 속여서 돈을 벌어서는 안된다는 굳은 신념으로 거짓 없이 정직으로 승부 수를 띄워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로 했다.

처음부터 장례식장들은 상복 등 모든 걸 속인다고 의심을 갖고 접근하는 고객(상주)들에게 말보다는 실질적으로 저승가시는 길이 편안하도록 장례를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정성껏 모시면서 상주들의 의구심을 풀어 조화롭게 장례를 치루는 데 최선을 다했다.

장례에 들어가는 용품들을 좋은 재료로 값싸게 제공하면서 음식도 내가 먹는다는 입장으로 고추 가루나 참기름, 들기름도 직접 구입해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 문상객들에게 내놓았다.

배추 김치도 직접 담가 제공 하고 아웃국, 수육(족발 사용)등 음식도 국산 재료를 써 정성스레 직접 만들어 문상객들에게 제공하면서 부여장례식장은 모든 것이 깨끗하고 정성을 다한다는 입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소문이 퍼지자 장례식장 음식은 어쩐지 꺼림 직 하다는 선입견을 가진 일부 문상객들도 음식을 먹으러 장례식장을 찾아오고 집에서 치루 던 장례를 부여장례식장이 음식도 깔끔하고 여러 면에서 좋다는 의식이 바뀌면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루면서 집에서 치루 던 장례문화도 바뀌는 계기가 됐다.

보통사람 같으면 이렇게 어렵게 번 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내로라 하는 수많은 기업들도 불우이웃 돕기 성금이나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매우 인색하다고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임 대표는 이처럼 어렵게 사업을 해오면서도 어려운 이웃돕기에는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남을 돕는데 지금 이 순간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생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라는 임 대표의 말에서 나눔을 대하는 그의 자세를 알 수 있다.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 행위의 완료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 행복한 사회로 가는 시작이 나눔이란 얘기다.

임 대표는 그동안 임삼빈 대표 개인 명의로 지난 2007년부터 12019년 올해 현재까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고향마을의 경로당과 저소득층 가정 생계비와 사회 복지시설 등에 등유, 백미, 상품권 등과 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9397만 원어치를 지원했고 법인인 부여 장례식장명의로 지난 2004년부터 지난 2015년까지 8997만 어치의 생계비와 생활용품을 아낌없이 전달했다.

누구나 돈을 벌면 고급 승용차도 구입 하고 싶고 좋은 옷도 입고 싶겠지만 임 대표는 고급 승용차를 구입 하려다 마음을 바꿔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오히려 고급 승용차를 타는 것보다 몇 배 행복을 느끼면서 값지게 생각하고 있다.

나누면 행복 하고 삶이 즐겁다는 나눔 천사 임 대표는 지금은 지인들에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을 적극 권유하는 나눔 전도사가 돼 나눔의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밝은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그의 부인과 두 딸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실,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가족의 반대로 할 수 없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임대표의 가족들은 흔쾌히 나눔을 실천하는 남편과 아빠를 응원 하고 있다.

부여 지역에서 1호, 충남에서 6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임 대표는 "처음 남을 도왔을 때 큰 기쁨을 느꼈다"며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아내와 주위분 들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시키는 등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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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임삼빈 대표가 (충남아너소사이어티 6호 가입) 남을 도우면 기쁨이 두배가 된다고 나눔의 즐거움을 강조 하며 미소를 띠고 있다. 사진=이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