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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양·한방 병원들 몸집 키우기 뚜렷

2019-07-02기사 편집 2019-07-02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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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8월 개원

환자의 수도권 병원 쏠림과 의료진 수급 어려움 등에 부딪힌 대전 지역 병원들이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2-3차 의료기관인 대학병원들은 시설을 확장하고 특정 질환 전문 병원은 저마다의 특성을 살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2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은 지난 1일 신관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신관은 지하 5층, 지상 8층(연면적 3만 4699㎡, 약 1만 496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유리천장형 수술실, 복도 한 쪽으로만 배치된 원사이드 병실, 스마트 베드사이드 스테이션 등이 들어서 지역 의료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도 병상 수 확대 등을 뼈대로 한 증축공사가 한창이다. 건양대병원은 현재 6인실 위주의 다인실을 4인실로 축소할 계획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병상은 증축 병동에서 신규 확보하기로 했다.

건양대병원은 편의시설 확충과 종합검진센터, 피부미용센터 등도 구상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 이다. 지상 11층 지하 3층 500병상 규모로 지어지는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6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한방 병원도 외연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은 8월 서울 송파구에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을 열 계획이다.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개원준비위원회 관계자는 "50병상 규모의 서울병원 개원을 위해 의료 장비를 갖추고 의료진을 신규 모집하고 있다"며 "이르면 8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준공검사를 마친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은 규모 8207.68㎡에 지하 3층, 지상 13층 높이로 지어졌다.

특정 진료과를 주력으로 몸집을 키우는 병원도 있다.

2012년 서구 둔산동에서 74병상 규모로 문을 연 대전센텀병원은 지난해 확장 이전을 마쳤다.

이전을 통해 대전센텀병원은 종전 보다 3배 이상의 면적을 확보했다. 전문 정형외과로는 드물게 대형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도안 신도시도 기존 병·의원들의 이전·확장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소아청소년과는 이미 둥지를 틀었고 척추병원 등도 도안 지역을 이전 대상지로 눈독 들이고 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곳으로 이전하는 움직임은 수익을 우선하는 의료기관의 특징"이라며 "하지만 병원이 떠난 지역은 의료 공백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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