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초 부근, 옛 홍성여고 맞은편, 옥암택지개발지구 등

[홍성]홍성군청사 이전을 위한 32일간의 후보지 공모 결과 홍주초등학교 부근을 포함해 모두 11곳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성군 청사이전 후보지 공개모집 공고를 게재한 결과 홍성읍 10곳, 광천읍 1곳 등 모두 11개 지역이 응모했다.

이번에 접수된 후보지를 보면 △옛 홍성여고 맞은편 △장애인체육관 맞은편 △소향리 공동묘지 △백월산 아래 △옥암택지개발지구 내 △홍주요양병원과 농어촌공사 부근 △현 청사 및 홍주초 부근 △광천 지기산 오토캠핑장 부근 △세광아파트 부근 △월산리 대구농원 부근 등이다.

우선 대교1구개발위는 홍성읍 대교리 216-3번지 외 10필지 2만 4305㎡를 후보지로 접수했으며, 소항3구 부녀회와 소향 3리 홍성군청사이전추진위는 홍성읍 소향리 장애인체육관 맞은편 지역의 각각 서로 다른 후보지를 접수했다.

소향1,2리 마을회는 소향리 공동묘지 부근을, 월산1리 군청사후보지추진위는 종합운동장을 지나 백월산 아래 지역을, 옥암지구도시개발사업주민협의회는 홍주문화회관 맞은편 옥암택지개발지구를 후보지로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군청사 월산지구유치추진위는 홍주요양병원과 농어촌공사 부근 홍성읍 월산리 530-20번지 외 42필지를, 오관지역 이장단 및 상인협의회는 현 청사 및 홍주초 부근인 오관리 25필지를 후보지로 각각 신청했다.

광천읍 주민자치위는 광천읍 벽계리 지기산 오토캠핑장 부근을, 세광현대발전위는 오관리 세광아파트 부근을, 서부면 이장협의회는 월산리 대구농원부근 5만 2440㎡를 후보지로 각각 추천했다.

하지만 당초 지역주민들 사이에 거론됐던 KBS홍성방송센터 부지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홍성상설시장은 주민들 협의에 따라 인근 지역인 홍주초 부근으로 접수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제외됐다.

홍성군은 앞으로 한달간 후보지에 대한 정밀 조사를 한 뒤 예비후보지 5곳을 선정하고 이어 선호도 조사,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당초 거론됐던 후보지 중 2-3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접수가 됐다. 다음달 초 접근성, 주변 환경성, 토지 확보성 등 여러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후보지 5곳을 선정한 뒤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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