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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특별한 감회가 있는 천동3지구 주거환경개선

2019-07-02기사 편집 2019-07-02 0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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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대전의 역사는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대전천과 대동천 합류지점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발전하게 됐다.

철도를 중심으로 주거지와 상업, 유통, 업무시설이 대전역에서 선화동, 문화동, 서대전 방향으로 서진정책(西進政策)을 추진했으리라 생각된다.

1950년 한국전쟁과 함께 대전임시정부가 머물면서 피난민이 대거 유입돼 대동 소제동 인근에 촌락을 이뤘다.

1985년 둔산 신도시개발과 1993년 대전세계엑스포 개최, 1999년 시청이 둔산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전역을 중심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이 분리됐다.

이를 배경으로 원도심인 동구는 1989년부터 1단계 15개 구역에 걸쳐 공동주택 150개동 1만 1614가구 건립 및 현지개량방식 개발을 완료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06년 2단계 사업으로 5개 구역을 주거환경개선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도중에 중단됐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재개 실마리를 찾았고, 현재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의 서막을 알리는 대신2구역 이스트시티(1981가구) 공동주택 건설은 2018년 준공돼 입주를 마쳤다.

대동2구역(공동주택 1886가구)과 천동3구역(공동주택 3463가구)이 각각 2017년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착수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소제구역은 송자고택이전, 시 문화재 허용기준완화 용역 등 사업 재개 방안을 강구해 지난해 12월 중앙공원 560억 원이 확보되면서 사업재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구성2구역은 LH와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감회가 특별한 이유를 서술하고자 한다.

2006년 8월 정비구역지정 후 2009년 10월 건축심의까지 이행했지만 2009년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악화에 따른 사업 중단 선언으로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이 사업은 지난 10여 년간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공·폐가는 늘어나고 야간에 여성과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등 주민 불편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지역주민은 한 시간이 하루 같고, 하루가 한 달 같은 마음으로 조속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구와 주민들이 수차례의 국토부 방문 및 정치권에 사업재개의 필요성을 타진해 대통령, 시장, 구청장 공약사항 포함 및 LH로부터 사업재개 방안마련에 대한 의지를 이끌어 내 지난 17일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커다란 목표를 이루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대동2구역, 구성2구역, 소제구역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조속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가치의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추진으로 동구가 대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길 바란다.

재건축, 재개발 등 동구 개발의 연쇄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필자는 민선 7기 구정구호를 집사광익(集思廣益)으로 하고 든 정책설정에 있어 많은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담은 설계가 시행 착오 없이 모두에게 이익이 가는 성과품이 결정된다고 본다.

천동3구역의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주민들과 구청, 시, LH의 총체적인 결정체임으로 특별한 감회와 희망의 전율이 흐른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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