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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대전다움'의 시티세일

2019-07-01기사 편집 2019-07-01 08: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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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문경원 대전대 객원교수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장래인구 추계에 의하면, 2017년을 기준을 인구 감소세가 시작된 지역은 서울, 부산, 울산, 대전, 광주 등 9개 시도에 달했으며, 2044년이 되면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인구감소사회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은 일정한 정주인구가 유지되는 가운데 도시의 인근지역으로부터 '가고 싶다, 살고 싶다, 기업하고 싶다, 창업하고 싶다' 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가져야 한다. 한 도시가 갖고 있는 지역의 특징을 살려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파워를 창출하는 것이 바로 '시티세일' 전략이다.

시티세일은 '도시를 판다, 도시를 홍보한다'는 의미로,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다른 도시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을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지칭한다. 즉 국내외의 많은 사람, 기업, 사회로부터 선택을 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전 전략이다.

시티세일의 목적은 특히 인구감소라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도시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적으로 어필해 인구를 유입하고 다양한 물적 정보를 유치해 지역을 활성화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도시의 지명도와 이미지를 향상시켜야 한다. 기억에 남는 메시지나 고유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 지명도는 의미가 없다. 단순히 도시명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 면면을 속속들이 알게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면 그에 걸맞는 이미지와 지명도 향상을 위한 매력적인 정보를 발굴해 발신해야 한다.

둘째, 관광과 교류 인구가 확대돼야 한다. 지명도와 이미지를 향상시켜 나가면서 그와 연계한 관광산업과 문화·사회 전반에 걸친 교류인구를 증가시켜야 한다. 특히, 대전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교류 협력을 다양화하는 정책이 요구된다.

셋째, 기업유치 등을 통한 지역산업의 진흥과 일자리 창출이다. 도시의 지명도 향상과 교류인구의 확대를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매력이 있는 도시임을 어필해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드는데 매진해야 한다. 또 기업인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지역산업의 진흥과 기업유치, 창업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사업자와 고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적인 여건의 메리트를 만들 필요가 있다.

넷째, 인구유입과 더불어 정주 인구를 안정화해 고용창출을 확대하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인구 정착을 유도하는 것은 교육, 육아, 의료, 복지 등의 매력이다. 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대전에서 세종시로 이주한 시민들 중 24.4%가 '다시 대전으로 돌아갈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대전이 갖는 인구 유입 여건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전으로 U-턴이나J-턴을 하게 하는 인구 전략이 필요하다.

대전의 시티세일은 시민, 기업, 행정이 하나가 되어 참여하는 '올(all) 대전시티세일' 전략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대전다움'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 대전다운 매력적인 브랜드를 통해 정체성을 강화하고, 행정은 대전의 모든 매력을 세일하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은 시티세일의 구체적인 담당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참여의 바탕 위에서 체류, 인구 이주, 정착지로서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교류와 인구의 유입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충실한 도시의 기반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이는 주민과 지역상공인의 상호 협력이 수레의 두 바퀴처럼 치밀하게 맞아 들어갈 때 가능하다.

시티세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민 행복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교육과 육아, 의료, 복지 및 안전한 도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와 브랜드 효과를 각인시키는 것이 시티세일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문경원 대전대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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