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국립대병원, 기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지난 달 30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충남대병원 1곳만 A등급(우수)을 받았다. 지난해는 전남대병원·충남대병원·한국사학진흥재단 등 3곳이 A등급이었다.

서울대병원·전남대병원·한국사학진흥재단 등 10곳은 B등급(양호)을, 강원대병원·동북아역사재단 등 8곳은 C등급(보통)을 받았다.

충남대병원은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효과적인 경영활동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2015년부터 매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를 하고 있다. 14개 국립대병원과 5개 교육 분야 연구기관이 평가 대상이다.

올해는 평가범주에 `사회적 책임과 성과`가 추가돼 국민 참여와 사회공헌, 안전 및 환경, 동반성장과 지역발전, 윤리·투명경영 등 지표가 신설됐다.

경영·행정·의료분야 교수와 연구원·회계사·노무사 등 민간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했다.

경영평가단은 결과보고서에 기관·지표별로 보완할 부분을 기관들에 제시했으며, 지적사항의 개선 여부를 내년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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