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마늘축제가 다음달 12-14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30일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런 마늘은 없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마늘축제는 20여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2일 오후 7시 식전 축하 공연과 개막식으로 나흘 일정의 문을 연다.

개막식 전 진행할 전문경매사 마늘 즉석 경매 이벤트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오후 9시 야외 영화를 상영하며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내외국인이 출전하는 `으랏차∼차 전국팔씨름챔피언대회`가 열린다. 참가 신청은 대한팔씨름협회(www.caa.or.kr)로 하면 된다.

행사 기간 상설 프로그램은 마늘비교 전시 홍보관, 농산물 가공품 시음, 마늘치킨 판매, 먹거리존, 늘행복마을공방 수제품 전시 판매, 드론 시연, 흑백사진관, 가상현실체험,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등이 있다.

단양황토마늘은 6월 중·하순에 수확한다. 하지(夏至)를 전후 수확하면서 하지마늘로 불리기도 하는데, 품질과 효능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해 전국적인 명품 마늘로 손꼽힌다.

군은 수확 후 1개월 정도의 건조 기간을 거쳐 시장에 나오는 시기에 맞춰 매년 단양마늘축제를 열고 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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