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마곡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및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유산 등재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의 중심지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3개소를 보유한 도시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세계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오는 7월 6일과 20일 오후 2시 공산성 공북루에서 토요 풍류마당을 개최하며, 충남역사박물관에서는 7월 9일부터 송산리고분군 일제강점기 사진 및 무령왕릉 발굴, 유물 사진 등을 전시한다.

또한, 7월 9일에는 백제문화유산 녹턴투어의 일환으로 송산리고분군과 국립공주박물관 일원에서 야간 투어행사 및 작은 음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7월 10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세계유산 마곡사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7월 11일 오후 3시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공산성 공연 관광상품 육성, 킬러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산성 실경공연 콘텐츠 관광자원화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행사로는 7월 13일 공주대박물관에서 공산성 발굴현장체험 등이 진행되며, 7월 11일과 12일 양일 간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웅진백제문화 속 중국과 왜란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심규덕 문화관광복지국장은 "이번 세계유산 등재기념 주간행사는 가족 단위 관광객 및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문화·교육·학술·체험행사 위주로 준비했다"며"세계유산 등재기념 주간에 진행되는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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