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한의사칼럼] 호흡곤란 방치땐 다른 질병 유발

2019-06-25기사 편집 2019-06-25 15:15:44

대전일보 > 라이프 > H+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숨쉬기가 힘들어요

첨부사진1

어느 날부터 갑자기 호흡이 불편해 고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호흡이 불편해지는 양상을 보면 참 다양한데, 호흡이 너무 빨라지는 과 호흡이 오거나, 호흡이 너무 늘어져 폐의 산도에 변화가 오며 손발이 저리고 이명이 오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내쉬는 숨이 잘 안된다고 하고 어떤 경우는 들이마시는 숨이 잘 안 되고 호흡이 짧아져 괴로워한다.

잠시 불편함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은 걱정할 것이 아니지만, 증상 지속시간이 길어져 해를 넘기게 되면 차차 불안해지고 걱정도 커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호흡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 장애가 있거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어도 그럴 수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인해 호흡이 불안정해져 가슴이 답답하고 정서가 예민해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여성들의 다이어트 후유증이나 체중감량을 전문적으로 해야 하는 운동선수 등에게 자주 발견된다.

경우에 따라 호흡근육의 긴장으로 조금만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면 바로 숨이 차서 괴로운 경우도 있다.

호흡근육의 긴장이 만성화되면 숨 쉴 때 흉곽의 움직임이 극히 제한적으로 작동해 호흡의 효율이 떨어진다.

정작 환자는 호흡이 아니라 소화가 안 된다고 느끼는 경우들도 있다.

오랜 기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횡격막의 운동장애로 호흡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 가슴 답답함이나 호흡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소화불량을 동반하거나 복부 팽만감이 동반된다. 비염이나 피부의 수포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병이 깊고 호흡대사가 불량해져 몸에 알레르기 반응까지 유발 되는 상태로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호흡은 생체의 대사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기능으로 복부 장기의 생리와 병리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거꾸로 복부 장기의 문제가 호흡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어느 것이나 환자가 겪게 되는 신체적 심리적 괴로움이 커서 고통 받는다.

더욱이 호흡 불편을 치료할 수 있는 곳이 적어 곤란을 겪는다.

경우에 따라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하는데 호흡 문제는 정서적 변화를 동반하기 때문에 주증상이 호흡의 불편인지, 정서적 어려움인지에 따라 치료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

성인의 평균 호흡수는 1분에 12회, 심박 72회이다. 스스로 호흡과 심박수를 체크해보고 정상 범위를 벗어나 호흡에 불편이 생기면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나친 압박감이나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일상적인 다이어트나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는 호흡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이 복잡하고, 현재의 컨디션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가 단순하지는 않지만, 증상의 원인을 이해하고 치료에 임하면 호전될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해서 만성적인 상태로 이행하거나 다른 질병을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허제신 둔산 튼튼한의원장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