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이 25일 문예회관에서 6.25전쟁 제69주년을 맞아 `6.25전쟁 제6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관내 보훈단체 회원 및 유족,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수호에 헌신하신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통해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안보전문강사이자 노박사웃음치료연구소장인 노용균 강사가 `역사를 통해 본 국가안보`를 주제로 한 안보강연을 진행했고 지역가수 김서울 씨의 가요공연, 부부성악가의 성악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보훈단체소개 △국민의례 △표창 △기념사 △인사말씀 △편지글낭독 △결의문낭독 △만세삼창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돼 6.25전쟁의 의미를 상기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선봉 군수는 기념식에서 보훈가족 복지증진과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모범 보훈 가족 6.25참전유공자회 전용준(87) 씨 외 12명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념식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뿐만 아니라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며 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가안보와 평화통일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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