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논산시는 자살사고 예방 및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농촌 내 극단적 선택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농약의 안전관리를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읍·면지역 총 527 가구에 보급했으며, 올해는 은진면 4개 마을 및 강경읍 6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223개를 보급완료했다.

시는 보급에 앞서 해당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필요성과 사업추진계획, 사용법 등에 관한 내용을 안내했다.

또한, 농약안전보관함 적정사용여부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보급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선별검사 등 주민정신건강평가, 고위험군 등록 관리, 자살예방 교육, 상담 등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경우 특히 농약이 자살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마을을 직접 방문해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지역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모두가 행복하고 자살위험 없는 건강한 논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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