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통합관제를 통한 선진 수돗물 공급 및 관리를 위해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통합관제센터는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6-1 생활권 상수도 중간가압장 부지 내 501.98㎡ 면적에 2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3월 완공이 목표다.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서면 시는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개월 내로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6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인 상수도 통합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 시는 가압장, 배수지 등 일부시설을 시설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어 상수도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관제센터를 통해 상수도 시설 통합관리는 물론, 고품질 수돗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임재환 상하수도과장은 "상수도 통합관제가 시작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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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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