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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공경철 교수 팀, 2020 사이배슬론 대회 출정식 개최

2019-06-24기사 편집 2019-06-24 1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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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로봇과 같은 생체공학 보조장치를 착용하고 겨루는 '사이배슬론 2020 국제대회'를 앞두고 24일 KAIST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팀이 세계 1위를 목표로 대전시 유성구 KAIST 기계공학동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사람의 다리 근육구조를 모방해 하반신 완전 마비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공 교수팀의 '워크온 슈트'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5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대회를 겨냥해 개발한 '워크온슈트 4.0'은 완벽한 개인 맞춤형으로 양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목발을 짚어야 하는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빈운용 기자

"사이배슬론 대회 참가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보행보조 로봇의 혜택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 팀 소속 사이배슬론 선수 김병욱(45) 씨는 24일 KAIST 본원에서 열린 대회 출정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씨 등 7명의 선수 후보가 속한 공 교수 팀은 2020년 5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2회 사이배슬론 국제대회 참가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4년마다 개최되는 '사이배슬론 (Cybathlon)'은 신체 일부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로봇 등 생체 공학 보조장치를 착용하고 미션 수행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공 교수 팀은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이 로봇을 착용하고 장애물을 통과하는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 출전한다.

공 교수 팀은 2016년 1회 대회에서 착용형 외골격로봇 종목 3위에 올랐으며 2020년 5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회 대회에서 세계 1위에 도전한다. 기존에 공 교수 팀이 개발한 '워크온슈트'는 보행보조 로봇으로 사람의 다리 근육 구조를 모방해 설계됐다. 우승을 위해 새롭게 제작되는 개인 맞춤형 '워크온슈트4.0'은 양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 목발을 항상 짚어야 하는 장애인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직접 '워크온슈트'를 착용, 시연을 선보인 김병욱 선수는 1998년 뺑소니 사고로 하반신 전체가 마비되는 장애를 얻어 20년 가까이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했다. 2015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재활의료진의 소개로 공 교수 팀에 합류한 뒤 5개월여 간의 훈련 끝에 1회 대회 3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2회 대회를 위해서는 김 씨를 비롯해 세브란스 재활병원·재활공학연구소·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선발된 총 7명의 선수 후보가 준비한다. 김 씨와 정우진(52), 조영석(52), 이종률(48), 김상헌(36), 김승환(32), 이주현(18) 등 선수 후보들은 오는 11월까지 개인 맞춤형 워크온슈트4.0을 지급받아 보행 훈련을 진행하고 이 중 대회 출전 선수와 보궐 선수 각 1명이 최종 선발된다.

공 교수는 "순위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있는 그대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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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공경철(뒷줄 왼쪽 다섯 번째) 교수 팀이 24일 KAIST 본원 기계공학동에서 '사이배슬론 2020 출정식'을 열고 대회출사표를 던졌다. 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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