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배양 씨마늘 생육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조직배양 씨마늘 생육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고품질 마늘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조직배양 우량 씨마늘 공급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초 조직배양 우량 씨마늘 보급 협의회를 통해 올해 한지형 우량 씨마늘 생산 및 보급 관련 사항 및 일정 등을 논의했다.

다음달까지 자체 증식 보급을 계획 중인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문 농업인 및 단체의 생산 수요를 파악하고 보급 대상을 선정해 오는 8월 우량 씨마늘 5만 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또 보급한 우량 씨마늘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 추진하는 등 거점별 선도농업인을 중심으로 생산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우량 씨마늘 사용 시 마늘 수확량이 30% 이상 늘었으며 품질도 향상됐다고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운섭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전문 종구 생산단지 육성을 위해 매년 재배 단계별 바이러스·병해충 검사 등 사후관리를 꾸준히 할 것"이라며 "도내 토종 마늘 재배를 확대하고 마늘 생산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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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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