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배 배구대회 교직부에서 우승한 자운초와 준우승한 전민초가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배구협회 제공
대전시장배 배구대회 교직부에서 우승한 자운초와 준우승한 전민초가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배구협회 제공
대전지역 배구 동호인 실력을 겨루는 대전시장배 배구대회에서 대전 서구청이 직장부 우승을 차지했다.

교직부에선 대전 자운초, 클럽부는 서대전구봉팀, 여성부는 대전배사모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배구협회는 지난 22-23일 이틀간 대전충무체육관과 한밭체육관에서 제17회 대전광역시장배 배구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엔 대전시 남·녀 직장 직장부 7개 팀·교직부 11개 팀·클럽부 12개 팀·여성부 12개 팀·시니어부 2개 팀 등 모두 44개팀 800여 명이 참가했다.

직장부는 서구청이 대전시청A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로 지난 해에 이어 2연패했다. 교직부는 자운초가 전민초에게 2대 0으로 이기면서 올해 3연패했다.

클럽부는 서대전구봉이 디그팡팡에게 2대0으로 이겼으며, 여성부는 대전배사모가 서대전구봉에 2대1로 우승했다.

이규만 대전배구협회장은 "대전시장배 배구대회는 매년 배구를 매개체로 우정과 친목도모는 물론 대전을 사랑하고 아끼는 배구인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배구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일순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전배구협회의 통합으로 지역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보다 질 높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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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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