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리그 여자배구 대회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리그 여자배구 대회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리그 여자대회가 시민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배구 열기 확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밝혔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와 보령시배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배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 배구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피서철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는 16개 국가가 참가해 지난 5월 21일 세르비아에서 경기를 시작으로 2차 중국, 3차 미국, 4차 이탈리아 대회를 거쳐 마지막 5차 대회는 대한민국 보령에서 열렸다.

대회기간 매일 2경기씩 진행된 경기는 지난 18일에는 1650명, 19일에는 3370명, 20일에는 1600명 등 모두 6620명이 관람했고, 이에 따른 숙박업과 요식업, 주요 관광지로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대회기간 방송사와 통신사, 인터넷 등을 통해 보령시가 수시로 노출되어 도시를 알리는데 톡톡한 효과를 누렸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보령대회가 시민과 국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경기 관람 기회 제공하며 지역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가의 효과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생활 및 프로 스포츠대회 유치로 문화생활 수준을 향상시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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