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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결승 만루포' 한화이글스 7연패 끊었다...10-7 한화 극적 역전승

2019-06-20기사 편집 2019-06-20 22: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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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이성열 한화이글스 선수

4점차로 뒤진 한화이글스의 9회 말. 패색은 짙었지만 타석에 선 선수들은 침착했다.

9회 말 한화는 선두타자 지성준에 이어 장진혁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변우혁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노시환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는 추격을 시작했다.

한화는 정은원의 땅볼 타구 때 롯데 투수 구승민이 송구 실책을 범하고 폭투까지 이어지며 2점을 추가로 냈다. 단숨에 1점차까지 따라 붙은 한화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호잉이 폭투로 또다시 출루하며 2사 1,3루로 연결됐다. 김태균의 자동고의4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이 롯데 마무리 박진형의 초구를 밀어쳤다. 공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며 만루홈런이 됐다. 한화의 승리가 확정되며 7연패의 사슬을 끊는 순간이었다.

한화가 이성열의 끝내기 만루포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20일 대전 롯데전에 10-7로 역전승하며 힘겹게 7연패를 끊었다.

3-7로 역전당하며 승기를 내주던 한화는 9회 말에만 7득점을 폭발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3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0'의 균형은 4회 말 한화가 깼다.

한화는 최재훈의 볼넷, 장진혁의 안타 등으로 만든 만든 2사 1,3루에서 더블스틸 작전으로 1점을 먼저냈다.

5회 말에도 한화는 호잉의 3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달아나고 롯데 2루수의 악송구로 호잉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로 냈다.

롯데는 6회 초와 7회 초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그러나 9회 말 한화 타선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결국 끝내기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2이닝동안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열은 "내 타석 전에 동료들이 연패를 끊어보자는 의지로 좋은 찬스를 만들어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내가 찬스에 나섰던 것이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외야가 전진수비를 하고 있었고 박진형 선수가 포크볼을 잘 던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의식적으로 밀어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동안 연패에 빠져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었다. 연패를 끊는 데 일조하게 돼 기쁘지만 그동안 부진했던 것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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