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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명물 책내는 빵집 성심당

2019-06-20기사 편집 2019-06-20 1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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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4권의 책 '2019 서울 국제도서전' 참가

첨부사진12019서울국제도서전 성심당 부스. 사진=성심당 제공

전국 3대 빵집. 전국의 '빵순이, 빵돌이'(?)들의 필수 코스 대전 성심당.

1956년 대전역 노점 찐빵집으로 시작해 대전시민의 자부심이 된 성심당은 2016년부터 4권의 책을 출간했다.

성심당은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도서전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 그동안 펴낸 책과 빵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연다. 타 지역에 분점을 내지 않은 성심당이 직접 국내외 고객들을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다.

대전을 벗어나 성심당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도서전 준비에는 1억 2000만 원을 투입했다. 특히 팝업 스토어 현장에 오븐을 그대로 가져가 갓 구운 빵을 판매해, 고소한 빵 냄새가 행사장에 퍼진다.

성심당은 2016년 '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을 시작으로 '성심당 케익부띠끄 클래식 레시피 60', 그림책 '뚜띠의 모험'과 '빵 더하기 빵 더하기 빵빵빵'등 4권의 책을 출간했다. 특히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출간한 '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은 성심당의 60년 역사를 한 권에 담았다. 5년간 성심당을 연구해온 김태훈 씨가 1년 여의 인터뷰와 심층 취재를 통해 완성했다. 한 순간에 가게가 불에 탄 위기부터 대전의 명물 베이커리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성심당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클래식 레시피 60'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성심당 케익부띠끄를 책임지고 있는 안종섭 총괄 셰프가 집필한 제빵업계 종사자들의 필수 지침서다.

성심당이 파는 케익은 물론 타르트, 푸딩, 마카롱 등 검증을 거친 인기 제품들의 레시피를 과감하게 공개했다. 레시피 뿐만 아니라 원가를 정확히 산출하는 계산법을 수록해 소규모 베이커리 등을 운영하는 업자들이 매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뚜띠의 모험'과 '빵 더하기 빵 더하기 빵빵빵'도 출간했다.

뚜띠의 모험은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을 살려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에 제빵산업이 태동하던 당시를 환상적으로 표현한다. '빵 더하기 빵 더하기 빵빵빵'은 빵은 빵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삶과 건강에, 그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한다.

임영진 대표는 "작년부터 주최측에 러브콜을 받아 고심 끝에 도서전 참가를 결정했는데 첫 날부터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며 "갓 구워 따끈따끈한 빵을 팔면 좋을 것 같아 오븐까지 모두 들고 올라갔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수익을 내는 것 보다는 성심당을 널리 알리고 강한 이미지를 심는 데 집중했다"며 "빵집인데 책을 냈다는 것이 가치가 있다. 책 읽는 지식인들에게 성심당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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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2019서울국제도서전 성심당 부스. 사진=성심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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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42019서울국제도서전 성심당 부스. 사진=성심당 제공

첨부사진52019서울국제도서전 성심당 부스. 사진=성심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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