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소방서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를 방문하는 피서객도 늘어나고 있어 여름철 물놀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지난 15일 개장과 함께 무창포해수욕장, 성주계곡 등 많은 피서객 방문으로 각종 수난안전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생활화가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의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과 함께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 착용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놀이, 팔, 얼굴, 가슴 등) 물을 적시고 입수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지 말 것 등 무모한 물놀이 활동 금지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특히 어린이는 갑작스런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물놀이를 하거나 시선을 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으로 발생한다"며 "기상상태 확인, 안전장구 착용, 안전수칙 준수 등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소방서에서는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대천해수욕장에서 119해변구조대를 운영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무창포해수욕장, 성주계곡 등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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