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2019년 환자안전의 날` 행사에서 조종태 단국대병원장과 의료진, 임직원 등이 환자안전 최선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지난 19일 열린 `2019년 환자안전의 날` 행사에서 조종태 단국대병원장과 의료진, 임직원 등이 환자안전 최선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천안]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및 안전한 병원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19일 병원 대강당에서 `2019년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종태 병원장은 43명의 교직원을 환자안전 리더로 위촉하고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포하는 환자안전 선서를 전 직원과 함께 낭독했다.

조종태 병원장은 "환자 및 보호자들의 인식 수준이 향상되고 환자안전법 및 의료기관인증 등 제도적 영향으로 환자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철저한 환자안전 관리를 위해 전 직원의 적극적 참여로 우리 병원의 사명이자 핵심가치를 실현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최한주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환자안전은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고 노력해야 하는 만큼 환자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꾸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이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가지고 환자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 마무리에는 약제팀과 간호부 등 환자안전 근접오류를 보고한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환자안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환자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부서별 환자안전 개선 포스터를 전시했고 `환자안전 행복나무`를 설치해 직원들이 환자안전을 위한 다짐과 슬로건 등을 손글씨로 직접 써 붙였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병원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개선활동에 주축이 되는 시설팀, 총무팀 등이 환자접점부서를 방문해 부서장과 직원들로부터 환자안전문제를 직접 듣고 개선활동을 격려하는 `환자안전 경영진 라운드`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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