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배수개선사업 계획 마련에 주력해왔다.
신규지구 확정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는 기산면과 화양면 등 2개면 10개리 일원을 포함한 고마지구와 한산면 2개리 일원인 신성지구를 대상으로 2020년 8월 착공에 들어간다.
고마지구의 경우 국비 약 241억 원을 투입해 배수문 설치와 배수암거, 배수로 등을 확장할 계획으로, 유역면적 1171㏊ 중 수혜면적이 420㏊이며, 신성지구는 유역면적 186㏊ 중 수혜면적 83㏊로 국비 4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천군 조남용 건설과장은 "충남도 내 4개 배수개선 신규사업지구 중 서천 2개 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