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례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대왕초 제공
대왕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례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대왕초 제공
[부여]초등학생들이 전통 차례(茶禮) 멋에 흠뻑 빠졌다.

부여 대왕초등학교(교장 조규만)는 학생들이 지난 18일 다목적실에서 인성예절교육과 함께 한국전통문화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우리 전통 한복을 입고 인성동요와 함께 부여의 특산물인 연잎을 차로 우려 맛보고 전통다식을 만들어 한국전통의 멋을 체험했다.

평소 체험하기 어려웠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인성예절교육을 흥미롭게 배웠다. 학생들은 "차를 마시고 다식을 만들면서 전통 예절을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좀 더 빠른 세상과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은 느리지만 깊은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소개하기에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의 일상 속에서 건강한 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며 살아가는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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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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