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서천군은 20일 쾌적한 해양환경 이미지를 제고를 위해 마서면 송석항 및 갈목해변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바닷가 대청소를 벌였다.

이날 대청소에는 노박래 군수를 비롯 공군 제8311부대, 서천군수협, 송석어촌계 및 마을주민, 한국중부발전(주) 서천건설본부, ㈜퍼시픽글라스, 한솔제지(주), LS메탈(주) 등 기업체 임직원, 주민 등 약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수거된 방치된 폐어구 및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는 약 5t에 이른다.

군은 군민들과 함께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생태관광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쾌적한 해양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바닷가 청소를 추진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금강 최하류에 위치한 우리지역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금강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가 해안으로 유입돼 물리적·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양 쓰레기의 양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 동안 연안 읍·면을 비롯해 19개 어촌계별 대청소 구역을 정해 해안가에 방치되어 있는 해양쓰레기를 전량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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