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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야놀자] 오버 더 탑(over the top)

2019-06-20기사 편집 2019-06-20 08: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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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오버 더 탑
이번에 다룰 내용은 다운스윙 때 정상적인 궤도보다 손이 앞쪽에서 내려오는 오버 더 탑이다.

오버 더 탑은 구력이 짧은 플레이어들에게 많이 나오는 현상이며, 다운스윙을 할 때 상체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손과 클럽이 정상적인 궤도보다 아웃에서 들어오는 현상을 말한다.

측정 방법으로는 측면에서 스윙 촬영해 셋업 때 공에서 오른쪽 어깨를 지나 선을 긋는다. 백스윙을 올렸다가 다운스윙을 내려오는 과정에서 손과 클럽의 위치가 이 선보다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야 정상적인 다운스윙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이 선을 타고 다운스윙이 내려오고 있거나 그 선보다 더 아웃에서 내려오고 있다면 오버 더 탑이라고 볼 수 있다. 오버 더 탑으로 인해 풀, 또는 슬라이스가 날 수 있다.

정상적인 순서로 다운스윙을 내리기 위해서는 관절의 가동성과 안정성이 필요하다. 관절은 가동성과 안정성을 번갈아 필요로 하는데, 발목부터 살펴보면 발목은 가동성이 필요하고, 무릎은 안정성, 고관절은 가동성, 요추는 안정성, 흉추는 가동성, 견갑골(어깨뼈)은 안정성, 상완(어깨에서 팔꿈치)은 가동성. 이러한 과정으로 가동성과 안정성은 하나의 사슬처럼 연결된다.

오버 더 탑이 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다운스윙을 하려면 고관절 내회전이 가장 중요하다. 스윙 중 고관절 내회전을 올바르게 하려면 상체와 골반을 분리할 수 있을 만큼의 고관절 가동성과 상체를 고정시키고 골반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의 안정성이 필요하다.

고관절의 가동성이 떨어지는 원인으로는 중둔근과 소둔근이 타이트 한 경우와 퇴행성 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이다. 고관절의 움직임이 부족하게 되면 그 윗부분인 요추에서 보상 동작을 하게 되고 스윙 중 과도한 요추의 움직임은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을 통해 고관절의 가동성을 향상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버 더 탑을 하게 되면 아웃에서 인으로 클럽이 접근하게 되기 때문에 클럽 페이스가 직각이 되면 풀, 열려 맞는 경우 슬라이스가 나게 된다. 따라서 불필요한 스핀이 걸리게 되고, 거리와 정확성을 떨어뜨린다.

오버 더 탑을 교정할 수 있는 드릴 방법을 소개 하겠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상체는 최대한 제자리에 유지하고(안정성), 골반을 회전(가동성)하여 임팩트 모션을 취한다. 이때 골반을 약간 왼쪽으로 이동 시켜주면서 체중을 왼발에 80% 정도 실어 준다. 이때 상체가 하체를 따라 오픈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러한 드릴 훈련을 하게 되면 상체를 사용하기 보다는 상체는 고정 시키고 하체를 이용하여 상, 하체가 분리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 느낌을 사용하여 드릴 훈련과 샷을 반복 한다면 오버 더 탑을 교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성시우 골프존 아카데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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