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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시민, 사회적 갈등 해결 부족했다"

2019-06-19기사 편집 2019-06-19 17: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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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19일 브리핑 자리서 갈등관리 능력 키우겠다 강조

첨부사진1허태정 시장이 19일 취임 1주년 기자브리핑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지난 1년간 시민과 사회적 갈등을 제대로 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허 시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브리핑을 열어 '갈등 조정능력 부족'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는 "시장 본인이 어느 시점에 분명한 모습을 보여야 사회적 갈등이 확산되지 않는데, 그 시점과 판단을 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 간 찬반 갈등이 극심했던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새 야구장을 둘러싼 자치구간 과열 경쟁, 평촌 산업단지 LNG 발전소 유치 등을 추진했지만 곳곳에서 갈등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거나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은 이를 방증한다.

허 시장은 이어 "시민들은 젊은 시장에게 속도감 있는 시정을 기대했을텐데 갈등 현안이 계속 중첩되면서 답답했을 것"이라며 "유능하다는 평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역량은 갖췄다는 평가는 받을 수 있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5년까지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지금보다 1만 달러 가까이 늘리겠다고 했다. 앞으로 달성할 첫 번째 목표는 2025년 1인당 GRDP 3만 3500달러를 내세웠다. 현재 대전의 1인당 GRDP는 2만 4430달러다. 이를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해 대전을 '벤처창업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부연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로 시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촛불혁명 연속 선상에서 저의 당선은 시민이 주인 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들어가자는 열망이었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다소 낯설고 혼란스러웠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과정이 하나하나 쌓이면 시민주권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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