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는 19일에서 20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과 낙안읍성 등을 방문해 현장탐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탐방교육은 대학혁신지원 사업이 추진하는 `융합협교육`과 `기초교육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현장 중심의 전공과정 개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탐방교육은 재학생과 학과 교수 등 70여명이 참여했으며 순천만 국가정원과 드라마 촬영지, 낙안 읍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건축인테리어학과 학과장은 "순천만 국가정원은 340만평 규모의 정원으로 중국과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의 정원이 모여 있어 조경에 관한 총체적인 시각을 넓힐 수 있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랑과 야망, 허삼관 등 드라마 촬영지에서는 1970년대 건축을 느낄 수 있으며 무대디자인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부터 600여간의 역사가 담겨진 낙안 읍성을 방문, 건축과 삶에 대한 통찰의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올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 갈 유연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교과서에 머무는 정체된 교육이 아닌 학교의 담을 넘고 교과서 밖으로 나가는 교육혁신에 속도를 높이고 혁신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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