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초는 지난 18일 아주자동차대학교 실내수영장에서 수난사고에 대비해 생존수영을 배웠다. 사진=보령교육지원청 제공
청소초는 지난 18일 아주자동차대학교 실내수영장에서 수난사고에 대비해 생존수영을 배웠다. 사진=보령교육지원청 제공
[보령] 청소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이 지난 18일 아주자동차대학교 실내수영장에서 열렸다.

이번 생존수영 교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수영 이론과 실기, 수상안전교육 등이 이뤄져 수나사고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밑거름이 됐다.

교육은 지도강사 1인당 적정 인원 20명이 한 모둠이 되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물에서 걷기, 벽 잡고 이동하기, 숨쉬기, 물에서 눈뜨기 등 기초를 배우고 물에서 뜨기, 물에서 탈출하기 위해 누워서 발로차기, 손 휘젓기, 구명정에 오르기와 내리기를 반복하며 조난 시에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

3학년 조현아 학생은 "처음에는 물이 무섭기도 하고 내가 수영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됐지만 교육을 받고 물에 떠서 배영으로 헤엄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며 "열심히 연습해 수난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과 도전정신이 향상되며 비상 시 자기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는 안전 능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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