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존수영 교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수영 이론과 실기, 수상안전교육 등이 이뤄져 수나사고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밑거름이 됐다.
교육은 지도강사 1인당 적정 인원 20명이 한 모둠이 되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물에서 걷기, 벽 잡고 이동하기, 숨쉬기, 물에서 눈뜨기 등 기초를 배우고 물에서 뜨기, 물에서 탈출하기 위해 누워서 발로차기, 손 휘젓기, 구명정에 오르기와 내리기를 반복하며 조난 시에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
3학년 조현아 학생은 "처음에는 물이 무섭기도 하고 내가 수영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됐지만 교육을 받고 물에 떠서 배영으로 헤엄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며 "열심히 연습해 수난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과 도전정신이 향상되며 비상 시 자기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는 안전 능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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