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만인산농협은 들깻잎 등으로 깻잎출하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깻잎재배농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만인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CJ의 비비고(bibigo) 깻잎김치 상품에 들어가는 깻잎 원물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6월 14일부터 4주간 ㈜산들목을 통해 20톤이 납품된다.

깻잎의 단가를 ㎏당 5500원(2㎏ 정품박스 1만1000원)의 최저단가를 보장하고 도매시장단가 상승분이 반영된다.

깻잎단가 폭락시 ㎏당 단가가 3000-3500원까지 하락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저단가 지지제도 도입은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인산농협은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대형유통업체-해외수출-대규모 식자재 납품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도매시장 출하전략을 세워 도매시장내에 명품깻잎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전순구 조합장은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고부가가치 유통사업과 효과적인 도매시장 출하전략이 조화를 이룬다면 깻잎 재배농가 전체에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며 "깻잎 농가소득 5000만 원 이상 소득 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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