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가축방역심의회를 가졌다.

이날 심의회에는 생산자, 방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방역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또 주체별 역할 분담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날 생산자 단체 및 방역 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 발생에 대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상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양돈농가 담당관제 운영, 외국인 근로자 특별관리, 모니터링 검사 강화, 거점소독시설 상시 운영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약이 없고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국내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해외여행 시 축산농가 방문자제, 귀국 시 축산물을 반입을 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 이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용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