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청 명품·특산품 대축천
대전일보 로고

철강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2019-06-17기사 편집 2019-06-17 18:12:27

대전일보 > 기획 > 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대전일보-충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위풍당당 충남 직업계고등학교 ① 합덕제철고

첨부사진1합덕제철고등학교 1인 1재능 기타반 학생들이 연주하고 있다. 사진=합덕제철고등학교 제공

최근 청년실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한 가운데 취업역량을 갖춘 창의적 기술인을 육성하는 직업계고등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사회를 준비하는 전문화된 직업교육을 받으며 꿈을 키우고 적성에 맞는 기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권, 부사관 등은 물론 해외로 취업하고 있다. 또한 일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선취업 후학습 제도에 대한 관심도 높다. 충남에는 특성화고 33개교, 마이스터고 4개교 등 모두 37개의 직업계고가 있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취업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꿈과 열정을 가진 기술인 양성에 힘쓰고 있는 충남 직업계고등학교에 대해 20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최초의 철강분야 마이스터고= 충남 당진에 위치한 합덕제철고는 최초의 철강 분야 마이스터고로 산업 수요 맞춤형 철강 분야 기술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철강기계과와 철강자동화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2008년 3월 합덕농업고에서 합덕제철고로 개명한 후 같은 해 10월 철강산업분야 한국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2010년 마이스터 1기 입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마이스터고 7기 658명을 배출했으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키우는 성과를 내고 있다. 1기부터 7기까지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94%로, 주요 취업처는 현대제철, 포스코, 두산중공업, 발전계열사, 공기업 등이다.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선발하며 1년 동안의 적성을 탐구 과정을 거쳐 2학년부터 전공 수업이 진행된다. 철강기계과에서는 철강 제조부터 철강 활용까지 산업 전반에 필요한 영마이스터를 목표로 제철 기술, 절삭가공, 설계, 설비 및 자동 제어, 금속처리, 용접 등의 전문 기술을 학습하고, 철강자동화과에서는 제철공정에 필요한 설계, 제어, 운용 및 설비 보수 업무를 수행할 영마이스터를 목표로 실무 중심의 전기·자동화 전문 기술을 배우게 된다.

합덕제철고는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실시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 상존해 있는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체력을 단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태권도를 통한 체력 단련은 마이스터 인증제 일환으로 시행되는 학교 역점사업으로 태권도 전문 사범을 초빙해 학교 강당에서 실시된다. 이와 함께 1인 1체육(태권도, 체력인증, 풋살, 농구 등)과 1인 1재능(밴드, 보컬트레이닝, 통기타 등) 교육도 진행된다.

◇맞춤형 직업교육 '눈길'= 합덕제철고는 학생 성장 발달 맞춤식 취업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펴고 있다. 학년별 진로직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해 자신의 발달 동기를 스스로 유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1학년은 진로 탐색 시기로 진로표준화검사를 통해 자아 이해와 진로 설계를 돕고, 지속적으로 진로정보 제공과 진로상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진로비전캠프 등에 참여한다. 기술인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직무 능력 향상기인 2학년은 탐색한 진로를 바탕으로 자격증 취득 등 각 분야에 대한 전문능력 개발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전문능력 향상 및 적용기인 3학년은 그동안 습득한 자신의 기능과 창의력을 융합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해 단기·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진로체험활동, 직장예절프로그램, 취업캠프, 취업박람회, 각종 대회 등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선택한 전공 및 희망 취업분야에 맞춰 표면처리기능사, 압연기능사, 전기·승강기기능사, 가스기능사 등 다양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전공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졸업 전 학생들의 국가기술자격증 1인당 취득률은 평균 7.7개에 달한다.

◇취업 역량은 물론 인성 함양까지= 합덕제철고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이스터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마이스터 인증제도는 직업 기초능력, 철강 전문능력, 외국어능력, 정보화능력, 인성교육 등 5개 항목에 대한 역량을 인증 받는 제도이다.

마이스터 인증제도는 합덕제철고에서 시작돼 많은 마이스터고가 도입한 학교 역점사업으로 졸업 전까지 일정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정량적 목표를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취업 관련 역량 함양 뿐만 아니라 인성 함양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 시간 이후 실시하는 학생 맞춤형 방과 후 수업을 활용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토익사관학교, 토익 700점 이상 획득하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역량을 함양하고, 자율 활동 시간을 활용한 노작 프로그램, 말보다 실천을 우선으로 하는 토요 봉사프로그램, 80권 이상의 책일 읽고 독후활동 기록하기 등을 통해 인성 함양의 기회를 갖는다. 특히 노작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채소 등의 작물을 심고 가꾸고 나누는 실천중심의 활동으로 땀 흘려 일하는 가치를 알고 올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회장 김동민 학생은 "처음에는 작물을 심고 가꾸는 일들이 낯설고 힘들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작물을 가꾸면서 땀 흘려 일한 결과가 주는 수확의 기쁨과 그것을 나누는 보람을 통해 노작활동의 필요와 가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우연재 교장은 "합덕제철고는 '배움이 행복한 학교가 우선! 학생 중심 마이스터 직업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다가올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철강 마이스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합덕제철고 세미나실에서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첨부사진2합덕제철고등학교 학생들이 압연 실습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합덕제철고등학교 제공

첨부사진3합덕제철고등학교 학생들이 태권도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합덕제철고등학교 제공

첨부사진4합덕제철고등학교 학생회 학생들이 만세를 하며 점프하고 있다. 사진=합덕제철고등학교 제공

김정원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