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영재교육원 중등학생과 지도교사 24명이 15일 청양 운곡면 청양군노인요양원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제공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했다.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청양영재교육원 중등학생과 지도교사 24명이 15일 청양 운곡면 청양군노인요양원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제공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했다.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청양]청양영재교육원 중등학생과 지도교사 24명이 15일 청양 운곡면 청양군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영재교육원은 창의적 사고력,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는 교육활동과 더불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기별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학기에는 청양영재교육원 중등학생들이, 2학기에는 초등학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시기를 고려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도 청양영재교육원 중등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준비한 세 가지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손 안마를 해드린 후 원하시는 어르신께는 원하시는 색깔의 매니큐어를 손톱에 발라드리며 담소를 나누었다.

또한 손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작은 스탠드 꾸미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스티커를 떼어 드리면 어르신들께서 직접 꾸미시며 자신들만의 스탠드를 만드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 이후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꾸민 부채를 선물해 더워지는 날씨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영재 학생은 "작년에 이어 다시 만나 뵙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셔 마치 외갓집에 온 기분이었다.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시며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할머니께 제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어떻게 하면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 주변을 도와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돼 정말 참교육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양영재교육원은 학생들이 우리 사회가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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