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 경규화 팀장이 우승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 경규화 팀장이 우승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가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15개 시군에서 21개 종목 1만 3000여 명 선수들이 출전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태안군 일원에서 열렸다. 천안은 17개 종목 495명 선수단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천안 선수단은 금 80개, 은 49개, 동 54개, 총 183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9만 9585.1점을 기록하며 2위 홍성군을 1900여 점수 차로 따돌려 2연패의 쾌거를 올렸다. 천안 선수단은 특히 17개 출전종목 중 육상(트랙),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골볼, 당구 등 7개 종목에서 고르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수 지도자상에 김경규 지도자, 육상종목의 김영민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등 개인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천안시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구본영 시장은 "이번 우승은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 매우 기쁘고 대회 준비에 고생한 선수와 임원 등 관계자, 시민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체육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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