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외국인도움센터(고소피아 센터장)는 지난 16일 금왕 행정복지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을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KIIP) 3단계 과정을 개강해 오는 12월까지 학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지역은 외국인이 지역주민의 10%를 차지하는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역이 넓고 대중교통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프로그램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지난 3년간 법무부 청주출입국사무소의 부정적인 시각에도 지속적으로 개설요청을 추진해 어렵게 지역학습관을 개설하게 됐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이번 지역학습관 개설을 위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강의실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도움을 주신 권순갑 금왕 읍장님과 행정적 지원을 해준 충주 거점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금왕지역에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이 빠른 시일 내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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