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직원 28명은 지난 12일 주말을 이용해 금왕읍 백야리 마을회에서 마을 수익사업을 위해 심어놓은 매실나무 주변 잔가지 제거 및 정화 활동 등 생산적 일손봉사를 하고 실비 56만 원을 지원받았다.
지원받은 실비를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1가구(한부모 3세대 가족)를 선정하고 해당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세탁기를 구입해 전달했다.
기탁을 받은 가정에서는 "아들과 손자 4명이 함께 사는데 세탁기가 오래돼 고장이 잦아 걱정을 많이 했다"며 "우리 집에 꼭 필요한 세탁기를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모든 직원이 한뜻으로 지원받은 실비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자는 말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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