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는 지난 3월 어린이집 및 유치원 46개소 776명을 대상으로 1차 시력 검진을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정밀검진이 필요한 어린이 82명을 선정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의료지원팀이 방문해 시력·조절마미 굴절검사, 약시·사시검사 등 소아안과 전문의로부터 정밀검진이 이뤄졌다.
시 보건소는 검진결과에 따라 치료용 가림패치를 무료로 지원했고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사시 등 어린이 안과수술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에는 앞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수술비 지원사업 등 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시력발달을 위해선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 정밀검진을 통해 안과진료 취약계층의 눈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한편, 적기 치료로 시력증진과 실명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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