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11개 지구 선정… 2022년 준공 예정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상지구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상지구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임대주택, 공공분양 등 공공주택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와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국토부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 대상지로 전국 11개 지구 7034세대를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청주 수곡지구 행복주택 66세대가 포함됐다.

이달 중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주제, 설계 지침, 심사 기준을 결정하고 다음달 말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1월 작품 접수 및 당선작을 선정한다.

창의적 디자인 능력을 갖춘 국내 건축가가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건축사무소뿐만 아니라 소형 아뜰리에, 신진건축가 등 다양한 설계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주택 규모를 다양화했다. 이 단지들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을 적용해 내년 착공, 오는 2021년 입주자 모집 후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모든 국민이 향상된 공공주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공공주택 디자인공모 대전이 대한민국 공동주택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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