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안산그리너스FC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이 안산그리너스FC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이 안산에 역전패당하며 8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대전은 지난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5라운드에서 안산에 1-3으로 졌다. 대전은 이날 패하며 최근 8경기(2무 6패) 연속 승리를 일궈내지 못하고 있다.

대전은 부상에서 복귀한 키쭈를 중심으로 김승섭, 강한빛, 김민성, 안상현, 이호빈 등으로 4-3-3 포메이션을 펼쳤다.

기선은 대전이 제압했다.

대전은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김승섭이 안산 수비수를 피해 라인 뒤로 달린 후 방향을 바꾸는 컷백을 시도했다. 이호빈이 잡고 왼발 슛을 날려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이호빈의 프로 데뷔 골.

안산은 전반 잇따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대전의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초기에도 대전은 탄탄한 수비력과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안산을 위협했다.

후반 25분엔 빈치씽코가 헤딩을 날렸지만 대전 골키퍼 박주원이 선방했다.

그러나 후반 25분 빈치씽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후반 43분 비디오판독을 거쳐 안산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대전은 경기 종료 직전, 안산에 또다시 1점을 헌납하며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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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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