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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 14일 국립현충원

2019-06-13기사 편집 2019-06-13 1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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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도자 영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이 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시간여 동안 엄수된다.

김한정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민주당 의원)은 13일 이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여사님의 생애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추모 열기로 나타나고 있다"며 "평생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여성의 권익,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공적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리기 위해 사회장 추모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장 추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인사, 문희상 국회의장 및 제 정당 대표, 여성·재야단체, 주한외교사절,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집행위원장은 "14일 오전 7시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를 드리고 운구행렬이 동교동 사저를 거쳐 오전 9시 30분 국립현충원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추모식에서는 공동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사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여성단체 대표로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사회단체 대표로 김상근 목사 등이 추모사를 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도 낭독된다.

안장식은 오전 10시 50분 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국방부 주관으로 기존 묘를 개장해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와 합장하는 방식으로 거행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북한 측이 전날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온 것과 관련, "저희 유족들이 북측 조문단이 오기를 바랐던 것은 남북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그렇게 되면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주고 가신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고 바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측에서도 여러 가지 정치외교적으로 고려할 부분이 있었을 것이고, 저희가 십분 이해한다"며 "김 위원장이 김여정 부부장을 통해 좋은 내용의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주신 것은 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것으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장례절차는 과거에 어머니와 함께 인권 여성운동 또 민주화 등 사회활동을 같이 하신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사회장을 치루는 것"이라며 "특정 정당이나 특정 단체가 주도하는 행사가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서 만들어진 행사로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김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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