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수원-충남 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13일 정부의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가수원에서 논산까지 34.4km에 이르는 호남선 구간에 총 7779억 원을 투입해 급곡선과 노후화된 시설개량으로 철도운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서구갑)은 "당초 계획보다 8년을 앞당겨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반영 시키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으로서 사업진척에 의미가 남다르다"며 "예비타당성 조사(최종)절차가 남아있지만 대전시장, 충남도지사, 충청·호남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국회의원(대전 중구)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은권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당위성을 찾아 제시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3일에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다시 한 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강조한 바와 같이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가 유리한 대안으로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에 매우 기쁘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향후 과정도 순조롭게 매듭지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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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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