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청권 시·도지사, 민주당 시·도당위원장·국회의원 국회서 2차 당정협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충청권 현안과 관련 당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오는 18일 국회 본관 별실 3호에서 `제2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충청권 4개 시·도 지사와 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충청권 혁신도시 지정과 일자리 관련 대책 등 지역 공동발전 과제 해결을 위해 당 지도부와 협의하는 자리다.

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7일 충북 청주에서 진행된 1차 협의 때 도출한 △미세먼지 공동대응 방안 △광역교통망구축 △4차산업 충청벨트 조성 △2030아시안게임 공동개최 방안 등 공동의제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또 대전·충남의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 방안,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과 일자리 관련 공동과제 등 지역 핵심 현안 추진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민주당 충청권 당정 주요인사를 비롯해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만큼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협조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광역 차원의 지역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추동력은 정치권과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지역 정치권의 정치력 발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도 참석하는 이번 당정 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결코 충청권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과 그 궤를 함께한다는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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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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