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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정씨 시조 정신보·정인경 부자의 유적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필요하다

2019-06-13기사 편집 2019-06-13 14: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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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공주대학교 윤용혁 명예교수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서산 정신보·정인경 관련 유적의 현황과 그 활용'이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박계교 기자

[서산]현재 '서산'이란 지명을 갖게 한 서산 정씨 시조인 '정신보·정인경' 부자의 유적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주대학교 윤용혁 명예교수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충청유교 선구적 인물, 그 역사적 활약상'이란 국제학술대회에서 '서산 정신보·정인경 관련 유적의 현황과 그 활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그는 "간월도, 송곡사, 도비산, 부석사, 서산관아, 망운대, 남원마을의 은행나무 등 서산에 남아 있는 유서 있는 장소들은 정씨 부자를 기억하는 보다 적극적인 장소로 부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적을 연계한 '양렬공 길' 투어 만들기, 정신보·정인경 관련 유적 공간의 특성화, 서산정씨 시조와의 가교로서의 간월도 활용, 환황해 충남-지역 콘텐츠로서의 위상확보 등을 윤 명예교수는 제안했다.

윤 명예교수는 "서산 정씨와 한 뿌리의 동족 집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 절강성 금화시 포강현의 '강남제일가'로 칭해지는 정씨의 존재가 주목된다"며 "포강 정씨의 존재는 포강현의 절강성이 지리적으로 충남과 연계되는 환황해권에 포함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환황해권 콘텐츠로 유용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서산 정씨 콘텐츠는 이러한 점에서 서산을 바다를 통한 동아시아 세계로 연결하는 열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 가치가 대단히 크다"고 평가했다.

이 학술대회는 중국 명문가인 강남제일가에서 고려로 귀화해서 송나라 문물을 전파한 정신보와 그의 아들 정인경의 역사적 행적을 다뤘다.

한국전통문화대 최영성 교수의 '원외랑정선생모갈명'의 사료적 가치와 중국 저장사범대 마오싱처 명예교수의 '정신보의 본적지 가족 연혁과 정씨의 한국 정착이 성리학 전파에 미친 영향', 중국 푸장행정학원 장슈광 교수의 '강남제일가 정씨 의문의 성리학 사상 실천적 가문교육', 충북대 정성혁·충남문화유산협동조합 정기범 이사장의 '다문화시대 귀화인의 역사적 활용과 현대적 활용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 학술대회는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서산군 양렬공 정인보 선생 기념사업회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 서산군 양렬공 정인보 선생 기념사업회장은 "원외랑 정신보는 고려에 송나라의 학문인 성리학의 새로운 유교문화를 전파하고, 몽고의 전란을 피해 동방의 작은 나라로 와 아들인 정인경과 함께 몽고군을 격파하고, 무신정권을 끝장 냈다"며 "서산만이 가지는 풍부한 스토리텔링 문화와 역사를 갖고 있는 풍부한 유산의 관광자원이기에 기획하고 가공하기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운을 융성시킬 수 있는 소재"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 충렬왕은 부성현 출신 양렬공 정인경이 국가에 끼친 공로를 인정해 100여년동안 관호가 없이 내려오던 부성현을 독립시키고, 군으로 승격시켰다. 충렬왕은 '상서롭다'는 의미를 넣어 '서산군'으로 명명,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관희·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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