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그동안 자신의 매실나무에서 꽃이 피고 작은 열매가 달린 모습을 꾸준히 관찰하고 물을 주며 정성을 다해 가꾼 결과, 굵은 매실 열매가 주렁주렁 맺혔고 수확의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수확한 매실로 나만의 매실청을 담그며 전통 식생활 문화와 옛 조상들의 지혜도 배우게 됐다.
엄도영(2학년) 학생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매실이 열렸다. 나무와 내가 함께 자라는 모습을 보며 보람도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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