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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라온 공동체의 날! 친구와 가족, 지역사회와 함께 무지갯빛 삶을 체험하다

2019-06-12기사 편집 2019-06-12 17:31:55

대전일보 > 사회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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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대전일보 학력신장 공동캠페인] 고교 교육력 제고 우수학교(공동체의 날) - 동방고등학교

첨부사진1동방고 학생들이 건양대 간호학과 교수로부터 감염관리 방법(마스크 및 장갑 착용)을 배우면서 진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동방고등학교는 교실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 안에서 나를 찾고, 세계시민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배양을 위해 매달 2회 '공동체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공동체의 날은 '더불어 라온 문화의 날'이라는 이름 아래 '더불어 라온 가족·친구 Day(2주차 수요일)'와 '더불어 라온 동아리 Day(마지막 주 수요일)'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공동체의 날, 학생들은 정규수업 이후 일찍 하교해 친구와 가족, 지역 사회 안에서 '나'의 의미를 찾는다. 가족·친구 Day의 주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 풍경'이며, 동아리 Day의 주제는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우리'다. 순수 우리말인 '더불어 라온'이 표방하듯 가족 공동체, 사회 공동체와 함께 하면서 학생들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찾는 것이 주요 목표다. 최소 공동체인 가정에서부터 학교 동아리, 학급 공동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환경을 적극적으로 체험하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공동사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스스로의 성장 기회를 갖는다.



◇공동체의 날의 첫 번째 트랙- 가족·가정 공동체와의 즐거운 경험= 가족과 가정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성숙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가정 내에서 맡겨진 일들을 다하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가족과 가정은 자녀 성장의 진정한 동력이 될 수 있다. 어른들의 생활이 바쁘고 고되지만, 매달 2회 수요일 저녁시간을 특별히 자녀를 위해 비우고, 자녀와 함께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통해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학부모들에게 과제를 부여한 셈이다. 가족과 함께 할 때 자녀들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고, 부모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음을 느낄 때 높은 자존감을 갖고 학교와 사회에서 생활하게 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학생들은 가족·친구 Day의 저녁시간을 '보석', '새로운 경험', '사이다 한잔', '낮잠', '웃음이 가득한 밤', '지침 속에 찾아온 나비', '소확행', '보따리 선물', '소원 성취한 날', '몸과 마음의 치유 시간' 등으로 비유하고 있다.

'더불어 라온 가족·친구 Day'에서 소중한 경험을 한 학생들의 후기에서도 만족감을 찾을 수 있다.

'가족·친구Day인 오늘 뭔가 짠 것처럼 집에 갈 때 엄마와 함께 가고, 집 엘리베이터에서 아빠를 만났고 집에 들어가 보니 동생은 학원이 일찍 끝나 쉬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순간 정말 기뻤습니다. 중학교 때는 일상 같았던 날들이 고등학교로 오니 정말 귀한 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오늘 저녁은 나에게 한줄기 빛입니다.'(1학년 민○○)

'학교와 학원 스케줄이 빡빡해서 병문안을 가지 못했는데 오늘 문화의 날을 맞아 병원으로 가서 아빠를 만났다. 팔에 깁스를 하고 다른 팔엔 링거를 달고 계신 아빠의 모습을 보니 정말 슬펐다. 둘만 있으려니 조금 많이 어색했다. 팔이 불편한 아빠의 머리와 몸을 씻겨 드렸다.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컵라면을 사서 입원실로 가져와 아빠와 먹었다. 먹으면서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로비에서 TV도 함께 보았다. 아빠가 나으셔서 다시 서울의 일터로 돌아가시면 두 번 다시 이런 날은 없겠지만, 이 특별한 날은 내 머리에서 영원히 안 잊혀 질것 같다.'(2학년 신○○)

◇ 공동체의 날 두 번째 트랙- 지역사회 공동체를 통한 성장=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오전 수업 이후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별 지역사회 교외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교내 동아리 활동에서 각 동아리의 특성에 맞는 체험활동을 스스로 계획, 교실 밖 지역사회 안으로 직접 들어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교실 안에서의 피상적인 학습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며,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성숙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평일 오후 시간의 지역사회 일상을 체험함으로써 자신이 관심을 지닌 분야의 사회를 두루 이해하고 인간의 다양한 삶을 통찰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3월부터 진행된 '동아리 Day'의 교외체험활동 장소로는 충남대학교, 건양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국립중앙과학관, 솔로몬파크, 청소년성문화센터,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앙시장, 장태산 등이 있다.

서승우 교장은 "공동체의 날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계획, 지역사회 체험 활동을 함으로써 교사나 학교가 의도적으로 강조하지 않은 상태의 공동체 의식을 몸소 느끼게 되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즐기고, 타인과 함께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다양한 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자발성을 촉진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밝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간이 갖춰야 할 능력인 협업과 유연성 등을 체험을 통해 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연대를 통해 각 공동체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케 하는 우리 학교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와함께 동아리 Day 활동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매번 유익한 내용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진로를 선택할 폭을 넓힐 수 있다", "학생들이 계획하고 실현하는 주체적인 활동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천천히 느끼면서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지식을 얻고 색다른 체험을 한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하며 큰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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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동방고 학생들이 KAIST 강연에 참석, 다양한 로봇을 실제로 관찰하고 KAIST의 로봇 연구 성과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첨부사진3동방고 학생들이 장태산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숲 해설가의 지도로 숲, 하늘, 바람 등을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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