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득응 의원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충남도 산하 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동물위생시험소와 축산기술연구소를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득응 충남도의원(천안1)은 12일 열린 제312회 정례회 3차 본 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비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충남도 산하기관들의 통·폐합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명칭과 업무에서 보듯 매우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두 기관의 연구 보고서 또는 정책 보고서를 살펴보아도 비슷하다"며 "두 기관이 통·폐합 된다면 검사기능과 연구기능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 말했다.

이어 2021년 내포에 설립 계획인 국립 서해안기후대기센터와의 연계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예산절감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또한 "동물위생시험소와 축산기술연구소가 한 분야인데 두 기관으로 따로 운영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면서 "통·폐 합으로 절감한 예산을 축산농가에 보조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축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두 기관은 2000년 축산위생연구소로 통합돼 운영되다 2006년 다시 분리된 변천사를 가지고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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