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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오염물질 배출 사태는 관리감독 소홀 탓

2019-06-12기사 편집 2019-06-12 16: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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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후 의원 도정질문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강력한 처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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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제철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태와 관련 충남도의 사업장 관리·감독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홍기후 충남도의원(당진1·사진)은 12일 열린 '제312회 정례회'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도의 강력한 행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충남도 대표기업으로 불리는 현대제철의 대기오염 초과 배출 사태 및 유독성 물질 불법 배출은 대기업의 비도덕적 사업장 운영을 단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라며 "현대제철은 감사원 감사결과 2017년 2월부터 유독성 특정대기유해물질인 시안화수소가 배출허용기준보다 5배 이상 측정되었는데도 20개월 동안 사실을 숨기고 공장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인 활성탄 흡착탑 고장 이후 보수공사를 실시했음에도 불구 2013년 1만 1000톤이었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5년 2만 3000톤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현재 오염물질 배출 항목신고 시 자가측정 방식이 인정돼 사업자가 조작된 기록을 제출해도 관리감독 기관에서 알 수 없는 체계도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충남은 화력발전소와 철강, 석유화학 공장 등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어 도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한 정기적인 대기오염물질배출 사업장 측정·점검, 주민감시센터 활성화 등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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