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23년까지 제4차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을 수립·공고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시는 2025년까지 자전거 분담률 4% 상향, 자전거이용 안전성 제고, 공영자전거의 신뢰성 회복 등을 목표로 한다.

3대 추진전략은 △실효성 중심의 실현가능한 목표설정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기능강화와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및 교차지점연결 등 대중교통과의 자전거 연계 △이용자의견 모니터링결과를 반영한 공영자전거의 시스템개선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전거간선도로망 연결,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정비, 자전거횡단도 정비, 자전거교차지점 정비 등 14개 부문에 113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류택열 시 건설도로과장은 "자전거이용활성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자전거 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들겠다"며 "자전거 사고를 줄이고 자전거 분담률을 높여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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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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