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유공자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유가족의 사기 진작과 국민의 호국·보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대일보훈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대전시, 충남도가 후원하는 제 45회 대일보훈대상 수상자로 자립상 3명, 모범상 4명, 장한아내상 1명 등 3개 부문에서 8명이 10일 확정됐다.

후보자에 대한 공적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는 자립상에 전순규(76·전몰군경유족·대전 대덕구 대화동) 씨와 강석경(69·전물군경유족·대전 유성구 장대동) 씨, 유관철(71·월남참전자·충남 보령 대천동) 씨가 선정됐다.

모범상에는 강석영(73·상이군경·대전 유성구 구암동) 씨, 김진현(45·특수임무부상·대전 유성구 반석동) 씨, 서찬순(72·전물군경유족·충남 서산 석림동) 씨, 최한성(66·전물군경유족·충남 아산 신창면) 씨가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장한아내상은 상이군경 서일석의 아내 장향지(66·충남 서천 서면) 씨에게 돌아갔다.

대일보훈대상은 올해로 45년 째를 맞이했으며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역경을 딛고 이웃과 보훈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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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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