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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7년 공사 끝 관통

2019-06-09기사 편집 2019-06-09 15: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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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보령해저터널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6.9㎞)이 착공 7년만에 양방향 관통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보령해저터널은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건설공사의 일부분으로 10일 하행선(보령 방향) 방향 관통이 이뤄진다.

상행선(원산도 방향)은 지난 2월 관통한 바 있다.

총사업비 6879억원을 투입해 'NATM공법'이 적용해 시공하고 있다. 이 공법은 육상구간에서 일반화된 방식으로 터널을 굴진하면서 기존 암반에 콘크리트를 뿜어 붙이고 암벽 군데군데 죔쇠를 박으며 파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보령해저터널은 추가 공사 후 2021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 터널은 국내 최장과 함께 일본의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의 봄나피요르드(7.9㎞), 에이커선더(7.8㎞), 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이기도 하다. 기존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인천북항터널(5.46㎞)보다 1.5㎞ 가량 더 길다. 국내 지상터널과 비교해도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인제양양터널(10.96㎞), 동해고속도로의 양북1터널(7.54㎞)에 이은 세번째다.

화약 발파 등 대다수 공종이 해수면 아래에서 이뤄져 공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전 조사와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없이 관통했다는 것이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공 과정에 안전 관리를 위해 TSP 탐사, 선진수평시추, 감지공 작업 등이 이뤄졌다. 특히 지질불량 구간에는 방수문을 설치하고 근로자 작업환경 확보를 위해 통신중계기, CCTV 등을 설치해 운용했다.

도로가 개통되면 보령에서 태안까지 통행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원산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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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보령해저터널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첨부사진3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계획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첨부사진4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6.9㎞)이 착공 7년 만에 양방향 관통됐다. 총 사업비 6879억 원이 투입된 이 터널은 기존 암반에 콘크리트를 뿜어 붙이고 암벽에 죔쇠를 박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2021년 정식 개통되는 보령해저터널은 국내 최장인 동시에 세계에서 5번째 긴 해저터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충남 보령-태안까지 통행시간은 현 90분에서 10분으로 크게 줄어 서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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